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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스투키 반려식물 키우기 물주기 분갈이 특징 꽃말

by 잉야요 2023. 3. 14.

목차.

1. 스투키

2. 스투기 키우기

3. 스투키 물주기

4. 스투키 분갈이

5. 스투키 특징과 꽃말

6. 필자의 스투키에 대한 기억

 

1. 스투키

스투키(Sansevieria stuckyi 또는 Diocletian's spear)는 다육식물 중 하나로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원산지는 적도의 남아프리카로, 굵은 원통형의 잎 여러개가 모여 자란다. 크기는 잎의 길이가 최대 2m까지도 자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짙은 녹생을 띠는 경우가 많고 옅은 가로줄 무늬가 있으며, 잎의 모양은 원통형이다. 밑 부분에는 깊은 골이 나 있다.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하고 생명력이 매우 강해 식물을 잘 기르지 못하거나 처음 기르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다육 식물이다. 

 

2. 스투기 키우기

스투키는 다육식물로 밝은 빛에서 잘 자라고, 생명력이 강하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밝은 간접광을 필요로 한다. 어느 정도의 직사광선은 대부분 잘 견디고, 부분 그늘에서도 샤육이 가능하나, 잘 자라지는 않는다. 다육식물이기에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키워주는 것이 좋고, 풍부한 토양일수록 잘 생육되지만, 스투키의 생장 속도 자체가 기본적으로 느린 편에 속한다. 평균적인 생육 최적 온도는 18ºC ~ 24ºC로 따뜻한 곳을 선호한다. 온도 변화에는 크게 민감하지 않아 잘 적응하지만 13ºC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약한 서리는 견딜 수 있을지 몰라도 영하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영구적인 손상이 일어날 경우 잎은 회복되지 않는다.

 

3. 스투키 물주기

스투키는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 물관리 또한 쉬운 편에 속한다. 성장기에는 10~14일정도의 텀을 두고 한 번씩 물을 주는 게 좋다. 흙을 항상 균일한 상태로 촉촉하게 유지하되 눅눅하지 않아야 한다. 물을 주기 전에는 흙 표면이 어느정도 건조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흙이 조금 마르고 건조해진 느낌이 들 때 물을 주면 된다. 스투키는 뿌리가 얕기 때문에 과습에 민감하고 쉽게 썩을 수도 있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물의 양을 줄여 한달에 두 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 봄, 여름과 같이 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질 때에는 매월 액체형식의 비료나 수용성 비료를 챙겨주는 것이 좋으나,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야 한다. 

 

4. 스투키 분갈이

스투키가 커져 화분보다 커질 경우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그 주기는 2~3년으로 볼 수 있다. 꼭 기억해야할 점은 스투키의 특성상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보통 펄라이크, 바크 , 토탄, 일반 흙을 같은 비율로 섞어주면 좋고, 다육이용 배양토나 일반 흙도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배수가 잘 되는 특징이 있는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섞어 주는 것이 좋다. 스투키 분갈이를 할 때 일반적으로 가지치기는 필요치 않으나, 잎이 너무 길어 기울어질 경우 잎을 약간 잘라 다듬어 주거나 끝으로 잎을 한꺼번에 묶어 수형을 다듬는 것이 좋다. 분갈이시 화분은 스투키가 너무 꽉 차지 않도록 어느정도 여유 공간이 있는 화분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5. 스투키 특징과 꽃말

스투기는 특이한 잎 모양으로 실내 인테리어나 화환용으로 인기가 많다. 다른 식물들과는 다르게 밤에 공기 중 오염 물질을 정화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특히 저녁에 침실에 두는 것이 좋다. 산세베리아과에 속하는 식물로 산세베리아보다 3배 이상의 공기정화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전자파를 차단해주고 음이온을 방출하기도 해 전자기기 주변에 배치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잎에 미량의 독성이 있어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 메스꺼움, 구강 통증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 어린 아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스투키 자체에서는 두드려진 주요 병충해나 질병이 없기 때문에 식물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미숙한 사람들도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다. 

스투키의 꽃을 보는 것은 흔치 않다. 꽃을 보기가 귀해 씨앗을 얻기도 어려운 편이다. 스투키의 꽃말은 "관용"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6. 필자의 스투키에 대한 기억

어느 순간 어딜 가나 사무실에 스투키가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나름 식물에 관심이 많은 나는 항상 스투키의 귀엽고 특이한 모습때문에 눈 여겨보고 있었다. 하지만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내가 직접 스투키를 반려식물로 맞이하기는 조금 망설임이 있었다. 보통 키우기 쉬워 선물로도 많이 하는 듯 하여 나도 친구에게 작은 스투키를 선물 한 적도 있다. 아직은 관심가고 눈여겨보는 식물 중 하나지만, 훗날 내 책상에도 작은 스투키가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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