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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칼랑코에 키우기 물주기 특징 관리에 대하여.

by 잉야요 2023. 2. 26.

 

목차.

1. 칼랑코에라는 식물에 대하여.

2. 칼랑코에의 생김새와 특징.

3. 칼랑코에 키우기(환경)

4. 필자의 칼랑코에와 관련된 추억.

 

 

1. 칼랑코에라는 식물에 대하여.

칼랑코에는 돌나물과 식물로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이고, 주로 유럽과 미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알려져 있다. 칼랑코에라는 이름은 중국의 식물명인 'kalanchoe'와 독일 육종가인 'blossfeldiana'에서 유래하여 Robert Blossfeld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육식물이지만 넓은 잎을 가졌으며, 잎은 대생으로 착생한다. 각 쌍엽이 바로 위나 아래의 쌍엽과 90º의 각도를 이루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단일식물로 한계일장은 12.5시간이라고 한다. 다년초 또는 저목성 다육식물이며, 비슷한 식물로는 Bryophyllum과 kitchingia 등이 있다.

 

2. 칼랑코에의 생김새와 특징.

칼랑코에는 보통 높이 약 30cm 너비 약 25cm 정도로 자란다. 잎에 특별한 무늬는 가지고 있지 않으나, 잎의 색깔은 대체로 녹색을 띄고 연두색, 빨강색, 분홍색, 주자색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칼랑코에는 꽃이 피는 꽃보기 식물로 꽃의 수명 또한 다른 식물에 비해 긴 편이다. 꽃의 색깔은 보라색, 분홍색, 오렌지색, 노란색, 흰색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작은 꽃이 다발처럼 한꺼번에 모여 있는 특징이 있다. 꽃은 주로 일조량이 적어지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피며 한 번 피면 6주 정도 유지된다. 칼랑코에의 꽃말은 '설렘'이라고 한다.

부파디에놀라이드(Bufadidnolide)이라는 성분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주의해야 한다.

칼랑코에의 번식은 4~6매 전개된 건강한 가지를 잘라 하루정도 그늘에서 말렸다가 삽목 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편이며, 칼랑코에가 다육식물임을 감안하여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

 

3. 칼랑코에 키우기.(환경)

칼랑코에는 비교적 다른 식물들에 비해 관리하기 쉬운 식물이다. 공기정화능력도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랑받는 식물 중에 하나이다. 광요구도는 중간 이상으로 필요한 편이지만 보통 거실 창쪽이나 발코니에서 키우기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적정 광도를 정확한 수치로 보면 35,000 lux이며, 60,000 lux이상일 경우는 차광이 필요하다. 최적의 습도는 40~70% 정도로 일반 실내 습도와 비슷하고 살짝 높은 편이다. 재배적정온도는 20~25 ºC로 가정 실내 온도에 적합하다. 

물주기는 화분의 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충분히 준다. 물을 너무 안 줄 경우 뿌리마름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물을 과다하게 줄 경우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비료나 거름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4. 필자의 칼랑코에와 관련된 추억.

번외로 필자의 칼랑코에 키우기에 대한 추억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초등학생 시절, 환경 친화교육에 일종이었는지.. 환경미화의 일종이었는지 매학년마다 화분 키우기를 했었고, 개운죽, 선인장, 이름 모를 꽃 등 여러 식물을 키웠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칼랑코에이다. 어린 손길로 연약한 꽃을 키워내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기에 다른 꽃들은 길게 가지 못 하고 시들해졌지만, 칼랑코에는 내 서툰 관리에도 잘 자라주었고, 주렁주렁 맺힌 꽃봉오리들이 활짝 꽃을 피워 기뻤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다. 칼랑코에를 키웠던 시즌이 끝나고도 그 기억에 종종 칼랑코에를 보면 반가워하곤 했다. 내 티스토리 첫 포스팅이 칼랑코에가 된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식물 중에 가장 빠르게 생각난 것이다. 지금은 따로 반려식물과 함께하고 있지는 않지만, 종종 칼랑코에의 꽃을 피웠던 어린 시절이 기억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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